제목

개를 묶어두면 사나워진다

특히 아주 어린아이들이 개에게 심하게 물린 사례를 살펴보면 대부분이 개가 묶였다가 풀린 경우이다.
묶여 있는 개는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점점 좌절감이 쌓인다. 묶여 있는 개에게 다가갈 때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잠시 묶어 놓는 것은 개의 성질에 영향을 주지 않으나 장기간 묶어 두면 사람을 물게 되기 쉽다.

<<꼬리치는 개를 믿어도 될까?>>
"개가 꼬리를 좌우로 흔드는 것이 반드시 호의를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꼬리를 흔드는 것이 흥분이나 불안정을 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페트코의 설명이다.
개는 좋아하는 사람을 보거나 먹이를 먹을 때 또는 공격자에 대항할 때 흥분할 수 있다.
자기다 더 약하다고 느끼거나 겁을 먹은 개는 꼬리를 다리 사이로 집어 넣는다.
우호적인 개는 몸의 하반신 전체를 움직이는 편안한 방법으로 꼬리를 흔든다.
그러나 꼬리를 꼿꼿이 세우고 앞뒤로 빨리 흔드는 개는 공격하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개가 덤비려 할때>>
개가 당신을 그대로 두고 가버리게 하려면 개에게 가능한 한 위협적인 상대로 보이지 않는 것이 좋다.
개는 사람과 마주치면 대개 자기가 더 세다고 느끼거나 아니면 자기가 더 약하다고 느낀다.
마주 덤벼 들어서 당신이 더세다는 것을 보이는등 당신이 도전적인 행동을 취하면 자기더 더 세다고 느끼는 개는 당신을 공격하여 자기 가 더 세다는 것을 보여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심지어 자기가 약하다고 느끼는 개도 궁지에 몰리면 엉겁결에 당신을 물 수 있다.
개에게 도전적인 자세를 취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개의 영역>>
"개의 영역을 당신이 짐작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개 훈련방법」의 저자인 게일 피셔의 말이다.
개는 흔히 주인의 마당뿐만 아니라 집 앞의 거리와 인도,집에서 큰길까지 나가는 자동차 길을 자기의 영역으로 생각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곳에서 개에게 물린다.

<<개에게 물리는 주요 이유>>
개에게 물리는 주요 이유는 개의 의사표시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
개들은 물기 전에 먼저 위험신호를 보내는데 우리가 이런 신호를 해석하지 못하고 행동했을 때 개들은 물게 된다.
주로 이런 이유 때문에 매년 300만명 이상의 미국인이 개에게 물리며 그중 50만명은 중상을 입으며 매년 약 4만4000명의 어린이가 개에게 얼굴을 물린다.